비타민 D가 COVID-19증상을 완화시키는가

2021년 4월, 브라질의 과학자인 ‘로자 페레이라(Rosa Pereira)'박사가 미국의 JAMA(Journal of the America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용량의 비타민D가 COVID-19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 동안 SARS-CoV-2의 감염이나 COVID-19의 합병증에 대해 비타민D가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많았었다. 대부분의 결과는 서로 상반되고 모순된 결과로 나타났는데, 이번 브라질에서의 연구결과가 비타민D의 효용성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즉, COVID-19로 입원중인 환자들에게 비타민D가 합병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는가 하는 기본적인 질문에 대해서, 결론적으로 ‘NO’라고 한다.


실험은 무작위 그룹으로 위약과 더불어 비타민D가 투여되는 임상실험을 실시했으나 경증의 COVID-19환자나 중증의 환자 모두, 상태가 호전되는 개선의 증상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과거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시험관 연구에서는, 일정한 조건하에서, 비타민D와 관련 대사물질이 항염증과 항균효과와 더불어 면역반응을 올려주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히고 있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하여 고용량을 투여해서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에 대해서도 보호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실험하게 되었다고 한다.


브라질의 사우파울로 의대(University of Sao Paulo’s Medical School / FM-USP)의 연구팀은 위약투여와 함께 무작위 실험을 실시했으며, 이런 시도는 처음이라고 한다. COVID-19환자 총 240명의 FM-USP의 자원환자를 대상으로 2020년 6월부터 8월까지 실시되었으며, 모든 자원자들은 SARS-CoV-2에 대해서 양성반응을 받은 환자들이었다.
실험에 참여한 모든 환자들은 COVID-19와 관련해서, 기본적인 치료프로토콜인 항생제와 항염제를 투여 받은 환자들로서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실험이 진행되었다.
한 그룹에는 땅콩오일에서 추출한 비타민D3를 20만 unit을 복용했으며, 다른 그룹에는 위약의 땅콩오일만을 처방 받았다.


연구실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고용량의 비타민D 복용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기간을 줄여줄 수 있는 지의 여부였지만, 결과는 ‘NO’인 셈이었다. 이와 같은 실험을 기준으로 볼 때, COVID-19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고용량의 비타민D를 처방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페레이라(Pereira) 박사는 언급하고 있다.
물론 이 연구 결과가 비타민D의 유익한 효과를 반감시키는 결과는 결코 아니라고 공동 연구가인 닥터 구알라노(Gualano)는 언급하고 있으며, 보다 확장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즉, 비타민D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혈류의 흐름을 좋게 만드는데 절대적을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경우는 20 나노 그램(ng)이 혈액 1ml(ng/ml)에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노인이나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는 30ng/ml이라고 알려진 중요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사진=Shutterstock/Alrand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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