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에센셜오일이 해답일지 모른다 Ⅱ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가 끝도 없이 계속되고 있다. 몸도 마음도 지쳐 이제 끝났으면 하는 바램이 극에 다다르고 있으나, 코로나의 기세는 더욱 등등하다. 백신도 아직 없고, 치료제도 마땅하지 않아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 확진자를 줄이고자 사회적 거리통제를 더 강화하고 싶으나, 경기침체로 인한 국가 경제 시스템이 무너지는 악순환으로 인해 강화할 수도 없고, 그 사이에 감염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초기에는 선진국의 의료시스템과 이와 관련한 국가기관의 발표에 대해 신뢰를 갖고 따르고 있었으나, 마땅한 치료제와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현재, 다양한 국가에서 그들이 갖고 있었던 과거 전통적인 방법을 통한 치료법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국가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 11일에 에센셜타임즈는 ‘코로나 바이러스, 에센셜 오일이 해답일 지 모른다’라는 기사내용을 올린 적이 있다. 이때만 해도, 아직까지 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제도 없는 마당에 어쩌면 에센셜오일의 항바이러스 성분에 의한 작용이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바램에서 기사를 정리한 것이었으나, 최근에 조사를 해 보면, 다양한 곳에서 에센셜오일의 항 바이러스 성분을 주목하며, 특정오일의 효능을 소개하는 자료를 볼 수 있다.


최근에, 선진국은 아니나 파키스탄과 말레이시아 약리학자들의 연구결과가 미국의 국립보건원의 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등록되었으며, 다른 많은 매체들에서 인용 되었다. 다음은 파키스탄 ‘이스라미야 대학(Islamia University)’의 약리학교수인 ‘무하마드 아지프(Muhamad Asif)’외 4명의 약리학자가 ‘코로나와 항바이러스, 항염증 및 면역조절 특성을 함유하고 있는 에센셜오일을 통한 치료’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로서 6월 중순에 실시되었으며, 8월14일에 게재된 내용으로서, 에센셜오일의 잠재력을 알려주는 연구결과라고 볼 수 있다.


연구는 기존의 선행된 다양한 연구사례를 토대로 검토했으며, 이를 근거로 ‘급성호흡곤란 증후군(ARDS)’이나 패혈성 쇼크, 대사성 산증 및 응고기능 장애 등으로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치료와 관련해서, 에센셜오일이 갖고 있는 모노테르펜, 세스키테르펜 및 페닐프로파노이드 등의 식물이 갖고 있는 복잡한 화학적 혼합물 성분의 항균, 항진균, 항산화 및 항바이러스의 특성을 살펴보았는데, 에센셜오일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FV), 헤르페스(HSV),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황열바이러스 및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해 대항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언급되었다.


에센셜오일의 친유적 특성으로 인해 바이러스의 외피 지질 층으로 쉽게 침투되어 세포막을 파괴할 수 있다는 에센셜오일 제조업체 등 관련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며, 검토된 에센셜오일은 항바이러스 활성 성분이 있다고 알려진 오일을 기준으로, SARC-CoV-2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오일을 제외했다고 한다.


외피를 갖고 있는 바이러스가 에센셜오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중, 전통적으로 인두염과 기관지염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오일인 ‘유칼립투스(Eucalyptus Globulus)’의 ‘1.8 시네올’성분의 활성작용에 대해서 살펴보았다고 연구는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늘 기름의 활성 성분과 다양한 작용물질들의 성분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고 하며, 보다 분명한 에센셜오일의 효능확인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아래 내용은 연구결과에 대한 요약이다.



“2019년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전세계적으로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SARs-CoV-2 바이러스 및 그 합병증과 관련해서 효능이 입증된 약물은 매우 제한적이다. 백신개발은 요원하며, 1년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코로나 치료를 위해서는 덱사메데손(Dexamethasone)이나 항 말라리아제인 클로로퀸(Chloroquine)과 하이드록시 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그리고 항바이러스제인 람데시빌(Remdesivir)과 IL-6 수용체 차단을 위한 단일 세포 군의 항체인 토실리주맙(Tocilizumab)과 같은 특정 약물 등이 COVID-19를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조합으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에센셜오일은 오랫동안 항염증, 면역조절, 기관지 화장 및 SARC-CoV-2 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특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에센셜오일은 친유성의 특성으로 인해 바이러스 막에 쉽게 침투되어 파괴한다고도 하며, 바이러스의 여러 단계의 복제에 대해 대항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식물의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어서 기관지 확장 및 점액의 요해 등 호흡계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현재는 에센셜오일이 SARC-CoV-2에 대해 항바이러스 활동을 증명해 주는 충분한 컴퓨터데이터나 충분한 연구자료는 없으나, 에센셜오일 관련 회사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에센셜오일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항 바이러스 기능을 갖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으며, 현재의 지식을 기준으로 에센셜오일의 화학성분과 약에 대한 또 하나의 조합도 실행가능하며, 효과적인 접근 방식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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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