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를 위한 또하나의 대안,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 ADHA증상의 어린이

ADHD(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서,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를 말한다. 주의력이 떨어지거나 과도한 활동과 충동장애 등을 보이는 것으로서 개인차가 있지만 주로 소아기에서 증상이 나타나며, 성인에까지 ADHD의 증상이 이어진다. ADHD증상과 관련하여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있지만, 에센셜 오일을 통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ADHD치료와 관련하여 에센셜 오일을 통한 치료의 연구결과가 충분하지는 않으나, 메디컬 아로마테라피적인 접근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미국의 건강 뉴스매체인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소개하는 ADHD를 위한 에센셜 오일 테라피를 공유해본다.


에센셜 오일이 ADHD 환자들의 증상을 개선시킨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연구결과는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이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은 행동요법(Behavioral Therapy)와 함께 사용할 경우, ADHD의 증상개선에 충분히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와 관련되어 언급되는 오일들은, 주로 안정과 편안함을 주는 약리성분을 갖고 있는 오일들이다.


ADHD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주의산만(집중하지 못함)
- 과잉행동
- 충동적인 행동
-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는 행동
- 건망증
-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증상
-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행동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PubMed Central)에 등재된 논문에 따르면, 에센셜 오일의 향은 내분비계통이나 중추신경계통에 영향을 주는데, 특정한 에센셜 오일의 약리성분이 코의 점막을 통해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신경계에 작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에센셜 오일의 메디컬 아로마테라피적인 효과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ADHD의 증상개선을 위해 메디컬 아로마테라피에 많이 사용되는 에센셜 오일은 대략 다음과 같다.
- 버티버(Vetiver): 나무 향이 나는 버티버오일은 스트레스 해소와 긴장을 완화시킨다.
- 라벤더(Lavender):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안정의 오일이다
- 오렌지(Orange): 스윗오렌지로서 긴장을 완화시킨다.
- 카모마일(Chamomile) & 일랑일랑(Ylang Ylang): 두 오일 모두 스트레스와 불안감과 우울증에 효과가 있는 오일이다.
- 샌달우드(Sandalwood): 항염작용과 항암의 효능도 있다고 알려진 샌달우드는 긴장을 풀어주고,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 유향(Frankincense): 보스웰리아의 수지로 만들어지는 유향은 집중력향상과 평온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 페퍼민트(Peppermint): 박하식물로부터 나오는 페퍼민트 오일은 긴장을 풀어주고 불안을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오일이다. 캐리어 오일로 희석해서 사용하면 된다.

ADHD의 증상개선을 위해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에센셜 오일의 원액을 식물성 캐리어 오일로 희석해서 마사지하거나, 디퓨져를 통해 공기로 확산시키는 방법, 그리고 원액을 면봉이나 패드에 떨어뜨려 흡입하는 방법 등이 있다.


물론 가장 효과가 있는 방법은 경구복용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직접 경구복용은 리스크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피부에 도포하는 것인데, 패치 테스트를 통해서 몸의 반응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목욕 시에도 에센셜 오일을 함께 사용할 수 있으나, 사전에 의료전문가 및 메디컬 아로마테라피스트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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