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블루스(겨울 우울감)을 이기는 에센셜오일 블렌딩

녹색이 사라지고 하늘이 회색으로 바뀌는 겨울은 심한 우울감에 빠지기도 한다. 이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테라피가 바로 에센셜오일에 의한 메디컬아로마테라피이다, 에센셜오일의 치유적인 효능을 적절히 배분하여 블렌딩한 오일은 우리에게 심신의 안정과 겨울의 우울감을 떨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찬 강장의 효과도 제공한다.


한나라 안이라도 넓은 국토로 인해 계절이 달라지는 미국과 같은 경우에는, 동부에서 겨울을 맞는 사람들의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고 한다. 이는 언제나 여름인 캘리포니아에 비해 혹독한 겨울을 맞이하는 동부의 겨울날씨가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함께 계절을 맞이하는, 우리나라와 같이 면적이 좁은 나라의 경우에도 겨울은 힘든 계절이다. 물론 약간의 차이로 인해 남쪽의 제주도나 부산이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지만, 그래도 우울해지는 계절이다.


이처럼 겨울로 인해 생기는 우울감은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꽤나 심하게 나타난다. 특히나 요즈음과 같은 코로나 팬더믹 상황은 이런 우울감을 가중시킨다.
이러한 경우 효과적인 방법중의 하나가 에센셜오일을 이용한 메디컬아로마 테라피이다. 아로마 협회나 전문가에 따라 여러 종류의 블렌딩이 나올 수 있지만, 에센셜오일의 성분을 기준으로 보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효과적인 블렌딩을 만들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블렌딩은 스위트 오렌지와 진저오일의 배합이다. 배합비율은 대략 3:2로 하는 것이 적절한데, 디퓨져나 직접도포 또는 희석 후 사용시 사용방법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이 블렌딩은 시트러스 계열의 에센셜오일인 오렌지를 중심으로 한 오일로서, 주로 모노테르펜 탄화수소 성분그룹이 주성분으로서 재생과 항균작용이 강한 리모넨의 효능과 항균효능과 소화촉진으로도 유명한 진저오일의 배합이다.


▲ 오렌지와 진저오일의 성분 구성

두 번째 블렌딩은 페티그레인과 마조람오일의 조합인데, 페티그레인에는 진정의 효과가 55%인 에스테르성분그룹이 함유되어 있으며, 반면 알코올과 모노테르펜 탄화수소에는 강장과 항균 성분이 강한 마조람 에센셜오일이 3 대 2의 비율로 블렌딩 된다. 즉, 진정과 강장의 효능이 조화롭게 배분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눈치 채셨겠지만, 강장과 진정은 서로 상반된 효능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어떤 블렌딩은 강장에 더욱 집중하며, 어떤 블렌딩은 진정과 안정에 중점을 두는 블렌딩으로서,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만들 수도 있다.


이는 에센셜오일이 갖고 있는 다양한 성분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점도 있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는 블렌딩과 이와는 상반되게, 마치 한겨울에 냉수 마사지를 하는 것처럼, 추위를 이기는 블렌딩을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이다. 각자의 체질에 맞게 슬기롭게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에센셜오일의 성분 구성을 이해하기 쉽도록 블렌딩 소프트웨어의 성분 구성비율을 함께 소개한다. 자세한 블렌딩 내용은 굿향가득 블로그에서 확인 바랍니다. 건강을 지키는 메디컬 아로마테라피로 겨울을 이겨보자.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굿향가득'의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ibccj/222591827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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