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디컬아로마테라피 협회의 감기 예방 및 면역촉진 블렌딩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에센셜오일의 항바이러스 효능으로서 코로나를 직접적으로 예방하거나 치료한다는 것은 확실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감염을 예방하거나 면역수치를 올리고 감기의 초기 증상에 대해 예방을 하는 것과 자연 치유적인 생활위생 적인 측면에서는 에센셜오일만 한 것도 없다.
감기나 면역에 많이 사용되는 오일은 매우 많은데, 이는 오일에 항염증이나 항균, 항바이러스의 효능이 조금씩은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오일이나 써 봤자 별로 효용이 없다. 그저 냄새만 좋을 뿐이다.
감기에 좋은 몇 가지의 오일들을 소개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유칼립투스(Eucalyptus), 로즈마리(Rosemary), 페퍼민트(Peppermint), 유향/프랑킨센스(Frankincense), 오레가노(Oregano), 타임(Thyme), 버가못(Bergamot), 너트맥(Nutmeg), 사이프레스(Cypress), 제라늄(Geranium), 시나몬(Cinnamon), 티트리(Tea tree) 등의 에센셜오일이 감기 예방과 면역에 주로 사용할 수 있는 오일이 된다. 왜냐하면, 이 에센셜오일들에는 항바이러스와 항균 효능의 성분들이 약간씩은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센셜오일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각각의 에센셜오일에 들어 있는 함유성분들을 고려해서 적절히 블렌딩(Blending), 즉,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다. 에센셜오일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의 성분들 잘 이해하면서, 배합해서 사용한다면,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을 높임으로써, 우리가 평소 병원에 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생활건강의 지혜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을 메디컬 아로마테라피(Medical Aromatherapy)라고 부른다.
이 중 대표적인 블렌딩을 소개하자면, 메디컬 아로마테라피로 유명한 일본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협회(JMAA / Japan Medical Aromatherapy Association)의 '면역 촉진과 초기 감기를 예방'하는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레시피를 소개한다.
일본 메디컬아로마테라피 협회(JMAA)의 경우, 병증에 대해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레시피로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전문 테라피스트들이 오랜 사용으로 효능이 있다고 합의해야 되는데, 일본 메디컬아로마테라피 협회(JMAA)의 경우, 일본과 동남아 및 유럽에 있는 25,000명 이상의 강사들이 20년이상 공통적으로 사용해왔으며, 효과가 있다고 인정되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JMAA의 감기예방이나 면역촉진에는 매우 다양한 블렌딩 레시피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감기예방용 블렌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사용되는 오일은 라빈트사라(Ravintsara), 티트리(Tea tree), 니아울리(Niaouli CT1), 유칼립투스(Eucalyptus radiata) 등의 에센셜오일을 사용한다. 아래 내용 순서의 배합비율로 블렌딩 한다.
<초기 감기예방 및 면역촉진 블렌딩 레시피>
- 하이브리드 오일: 2 ml
- 라빈트사라(Ravintsara): 4 방울
- 티트리(Tea tree): 4 방울
- 니아울리(Niaouli CT1): 4 방울
- 유칼립투스(Eucalyptus radiata) 4 방울
- 내츄럴 젤(Natural Moisture Gel): 20 ml
이 레시피에서 사용되는 ‘하이브리드 오일’이라는 것은 에센셜오일들에 들어 있는 친수(물과 가까운)적인 특성과 친유(기름과 가까운)적인 특성을 효과적으로 상호결합시키는 자연물질의 유화제이며, 내츄럴 젤의 경우, 캐리어 오일(Carrier Oil)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에센셜오일의 효능이 체내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보조재로서 일본 메디컬아로마테라피 협회(JMAA)만의 대표적인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기자재이며, 이 기자재를 이용해서 트리트먼트 블렌딩 오일(젤/30ml)을 만드는 형태이다.
그리고, 이 JMAA 블렌딩의 약리적인 효능에 대해서는 유기화학에서 주로 사용되는 ‘작용기 성분그룹이론(Functional Group Theory)’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다. 이 ‘작용기 성분그룹 이론’이라는 것은 각각의 성분그룹들에 들어 있는 수많은 화학 성분들을 유사한 특성과 효능으로 묶어서 그룹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효능을 약리적인 측면에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에스테르(Esters), 알데하이드(Aldehydes), 케톤(Ketone), 세스퀴테르펜(Sesquiterpenes), 모노테르펜(Monoterpenes), 알코올(Alcohols) 및 페놀(Phenols) 등 대략 12개의 그룹으로 구성되는 작용기 성분그룹들이 있으며, 각각의 그룹들은 독특한 약리적인 특징들을 갖고 있으므로, 여기에 해당하는 성분들의 그룹은 대략 비슷한 효능을 갖고 있다는 개념이다.
그리고 이러한 작용기 성분그룹의 개념을 이용해서 약리효능에 따라 비슷한 효능을 갖고 있거나 상호보완적인 에센셜오일들을 섞음으로써 효과적인 블렌딩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에센셜오일의 ‘작용기 성분그룹’이론은 ‘블렌딩 계산기(Blending Calculator)’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약리적인 성분들의 구성비율을 더욱 쉽게 이해 할 수 있는데, 아래 그림은 JMAA의 감기예방과 면역촉진에 효과가 있는 에센셜오일의 블렌딩 레시피를 블렌딩 소프트웨어를 통해 만들어 졌을 경우, 보여주는 구성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그림에서 붉은색에서 노란색의 계통은 항균과 항염증의 효능과 푸른색은 안정감을 보여주며, 녹색은 몸의 균형감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나타낸다. JMAA의 감기나 면역촉진용 레시피는 주로 붉은 색과 노란색들이므로 이는 대부분의 효능이 모두 감기예방이나 면역촉진의 약리효능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같은 성분그룹의 약리효능은 오일에 들어 있는 최종적인 성분들의 이 더욱 중요하다.
이처럼, 에센셜오일은 단일오일보다는 중요한 성분을 전제로 상호보완적으로, 적당량을 효과적으로 섞을 수만 있다면, 약리적인 효능은 더욱 배가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에센셜오일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화학적인 성분들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항상 효과적인 메디컬아로마테라피블렌딩을 위해서는 전문 메디컬아로마테라피스트의 조언이 필요하다.
(블렌딩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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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이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