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 암연구소에서 말하는 아로마테라피


미국정부의 주요 기관 중의 하나인 ‘국립 암 연구소(NCI/onal Cancer Institute)’에서는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암 치료에 대해, 보완 대체의학으로서의 아로마 테라피는 암 환자가 느끼는 불안증과 메스꺼움, 구토 및 기타 다른 암 환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에센셜 오일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를 토대로 이를 인정하고 있다.


즉, 미국의 국립 암연구소는 아로마테라피가 암이나 암 치료를 위한 일반적인 의료적 치료와 더불어, 마사지나 침술과 같은 보완적인 치료로 간주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또한 에센셜오일을 통한 아로마테라피의 안정성 테스트에서는 적정량을 규정대로 사용했을 경우, 부작용이나 위험성이 거의 없다는 것도 인정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식품의약국(FDA/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서도 에센셜 오일을 ‘일반적으로 안전한 제품(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에센셜오일 제품은 FDA 승인 필요하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에서 밝히는 에센셜오일의 일반적인 사용방법은 간접 흡입과 직접 흡입 그리고 마사지 등 이라고 언급한다. 흡입의 경우, 디퓨저 등의 아로마테라피 기구를 통해 방이나 실내에 에센셜오일의 약리성분을 퍼트리거나 또는 직접적으로 흡입기를 통해 에센셜오일을 들이 마시는 것을 말한다. 


반면, 마사지는 에센셜오일을 피부에 바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캐리어 오일이나 젤(Gel) 등으로 오일을 희석해서 몸에 바르는 것을 말한다. 일종의 오일 테라피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서 마사지보다는 에센셜오일의 약리성분을 피부에 최대한 흡수시키기 위한 행위를 말한다. 


하지만 이 모든 행위는 교육받은 아로마테라피스트의 조언에 따라 행해져야 하며, 각각의 에센셜오일의 약리 성분을 고려해서 오일을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많은 논란이 있는 경구 복용, 즉 에센셜오일을 먹는 다는 것에 대해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주요한 효능에 대한 임상실험은 몇 가지의 분야에 대해 증상 개선의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 불안과 우울증과 관련된 연구

103명의 암 환자를 대항으로 한 실험에서 로만 카모마일(Roman Chamomile) 에센셜오일을 사용한 아로마테라피로 마사지를 받은 환자들의 경우는 불안감이 감소하고, 증상이 개선된 반면, 단순히 마사지만 받은 환자들의 경우에는 별다른 개선 사항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58명의 다양한 종류의 암 환자들이 총 6번에 걸친 아로마테라피 세션 후 불안과 우울증에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 수면과 관련된 연구

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화학 요법의 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라벤더, 페퍼민트 및 카모마일에서 선택해서 밤새 디퓨저를 틀어놓은 경우, 수면, 피로, 졸음,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구강 건조

갑상선암을 진단하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Radioactive Iodine)를 섭취하는 경우, 침샘을 손상시켜 입안을 마르게 할 수 있다. 치료 중에 침 생성을 위해 레몬과 진저의 에센셜오일을 흡입한 환자의 경우, 다른 위약그룹에 비해 타액 생성을 증가 시킨다고 한다. 


  • 메스꺼움과 구토

유방암 환자의 경우 화학요법(Chemo Therapy)에 대해, 진저 에센셜오일이 메스꺼움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상과 같이 국립암연구소에서 암 환자 치료에 있어서, 에센셜오일에 의한 아로마테라피와 관련해서 공식적인 지침이나 권장사항은 없지만, 기본적인 견해를 밝히는 것은 환자나 가족 그리고 간병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주기 위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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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발행인)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