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리빙 본사의 라일리 사장과의 인터뷰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미국 영리빙(Young Living) 본사의 ‘벤 라일리(Ben Riley)’사장과 인터뷰할 기회를 가졌다. 영리빙사는 에센셜오일 업계에서 세계 최대의 미국회사로서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 가지 많은 사항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에센셜 오일 시장은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무척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다. 이러한 성장은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COVID-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 사태를 겪으면서 면역력과 개인 위생이 더욱 중요하게 생각되는 계기를 갖게 되고, 이에 따라 합성 화학 약품보다는 천연 약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더욱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이렇게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에센셜 오일시장은 수많은 회사가 다양한 에센셜오일의 제품을 소개하면서 매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시장이다. 한국의 경우는 에센셜오일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지가 얼마 되지 않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은 매우 다양한 브랜드의 에센셜오일이 판매되고 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의 경우, 영리빙(Young Living), 도테라(Dottera), Now Foods, Plant Therapy, Aura- Cacia 및 Rocky Mountain- Oils 등의 회사가 에센셜오일을 판매 중이며, 직접판매방식(Multi-Level Marketing)이나, 온라인 판매 및 오프라인의 전문 로드샵 매장의 형태로 다양한 브랜드의 에센셜오일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센셜오일에 대해 아직도 몇 가지의 논란이 존재하고 있다. 가장 첫 번째의 논란은 에센셜오일의 순도나 품질에 관한 논란이다. 에센셜오일의 품질이나 순도는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이다. 하지만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의 경우, 소비자가 이를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나 규제가 없으므로 소비자가 매우 혼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이는 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또 다른 문제는 에센셜오일 시장을 주도 하고 있는 회사들의 비즈니스 모델의 문제이다. 직접 판매 회사가 주도하고 있는 시장이므로, 때로는 피라미드형태의 악행과도 유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건강에 대한 지나친 허위 주장이나 품질에 대한 과도한 홍보 또는 안전과 관련한 법적인 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번 시장의 가장 중심에 있는 최고의 회사인 영리빙사의 사장과의 인터뷰는 이러한 논란을 유념하면서, 진행했음을 밝힌다.

1) 한국을 방문하게 된 목적과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


라일리 사장의 이번 방문은 개인적인 가족여행 겸 이번에 개최하는 ‘영리빙데이’에서 한국의 사업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한다. 라일리 사장의 딸은 과거 한국지사장으로 재임 시 한국에서 출생을 하였는데, 출생국인 한국에 대해 좋을 경험을 시켜주기 위해 이번 여행을 계획했다고 한다. 또한 본인도 한국이 라일리 사장의 19세에 처음으로 와본 외국이며, 한국의 많은 부분이 본인의 인격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국에 대한 사랑을 소개한다.


참고로 ‘영리빙데이’는 신제품을 소개하거나 에센셜오일에 대해서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인데, 특별히 이번에 영리빙 데이 코리아와 일정에 맞물리게 되어 함께 참석한다고 했다.

2) 라일리 사장의 백그라운드


라일리 사장은 농장출신으로서 경영학(MBA) 백그라운드를 갖고 있으며, 1998년 대학시절, 영리빙의 농장에서 20세초반에 대학 등록금을 벌고자 아르바이트로 영리빙과 인연을 맺으며 에센셜오일을 처음 접했다고 한다.


이후 한국에서 4년, 대만에서 2년 그리고 호주에서 7년을 보냈으며, 주로 직접판매(Direct Sales Marketing)회사에서 커리어를 쌓은 직접 판매 마케팅의 전문가라고 한다. 이후 MBA 전공 후, 주로 직접판매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후, 현재 영리빙에서 사업 총괄 사장(Chief Operation Officer)으로서 근무 중이라고 한다.

3) 영리빙의 글로벌 전략으로서 한국에 대한 생각


영리빙의 비전이 모든 가정에 에센셜오일을 비치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이러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가장 최적의 국가가 한국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영리빙이 아직 한국에서는 에센셜오일에 대해서는 후발주자이지만, 한국의 잠재력을 생각할 때, 에센셜오일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무수한 매력을 갖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인간관계에 있어 ‘관계형성’이라는 점이 매우 중요한 특성을 갖고 있는 사회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보다 세심한 설명이 필요로 하는 에센셜오일이라는 상품을 관계중심 형의 마케팅으로 풀어 낼 수 있는 직접판매의 방법이 매우 효과적으로 발휘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에 보다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다.


따라서, 에센셜오일이라는 것이 아직 한국에서는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상품이지만, 잠재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그러므로, 영리빙의 글로벌 전략하에서 한국은 가장 잠재력과 가능성이 높은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다.

4) 한국에서 도전과 기회에 대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지사의 임모세 지사장의 설명이 덧붙여졌는데), 한국에서는 에센셜오일이 통합의학이나 대체의학으로는 전혀 받아드려 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에센셜오일의 약리효과를 어떻게 나타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 중에 하나라고 언급한다.


미국의 경우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통합의학 차원에서 받아 드려지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미국은 환자의 통증관리에 대해서 아로마테라피 전문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의사나 테라피스트가 환자에게 통증완화에 대해 세컨 오피니언으로서 에센셜오일 테라피를 권하는 수준이며 환자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유럽의 프랑스도 약국에서 일반약품(Chemical Medicine)과 에센셜오일에 의한 허브 약품(Herbal Medicine)약 처방을 환자가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단계라고 한다. 물론, 이 경우 역시 아직 많은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아로마테라피는 비 보험이 적용되므로 실제 운용상의 문제가 있다고 한다. 즉, 쉬운 예로 보험 수가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약제를 기준으로 적용해야 하는데, 에센셜오일의 경우 같은 품종이라 하더라도 너무나 많은 종류가 있어서 기본 수가를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통합의학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지만 한국의 경우는 아직 논의조차 못하는 단계라고 한다. 일반의사가 한의학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하는지 만 보아도 알 수 있으므로, 에센셜오일에 의한 아로마테라피는 더욱 요원하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영리빙은 현재단계에서 회사차원에서 에센셜오일의 약리적인 효과를 주장하기는 어렵지만 직접 판매 네트워크 마케팅(Multilevel Marketing)의 특징이 자신의 경험을 사람을 통해서 전달하는 것이므로 좋은 약리효과가 있는 에센셜오일 제품을 개인과 개인을 통해 전달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영리빙 회원 중에서 의료관계자들에게 에센셜오일의 효과를 체험하게 하고, 그리고 그 데이터를 축척을 통해 우호적인 마케팅 효과를 얻고자 하고 있다.


또한, 라일리 사장 덧붙이길, 인류 문화의 발전은 항상 약과 함께 진행이 되었지만, 현대에 들어오면서 병을 치유하기 위한 목적으로서의 약에 대한 의존도만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제약회사의 경우, 이들은 늘 약에 대해서 투자하고 마케팅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간에게 약이 필요하지 않은 건강한 삶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셈이다. 즉, 이런 관점에서 보면, 최근의 의약품의 전개과정은 그 균형이 좀 무너져 있지 않나 생각도 든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영리빙이 초점을 맞추는 것은 치료를 위한 약이 먼저가 아니라,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인간의 순수한 목적, 즉, ‘웰빙’이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사람을 어떻게 더 건강하게 만들 것인가 하는 측면에 집중하고 있으며, 치료보다는 예방적인 차원에서 에센셜오일에 의한 아로마테라피의 역할이 이를 상당부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영리빙 글로벌이나 영리빙 코리아의 가장 중요한 방향이라고 언급한다.

5) 에센셜오일의 품질에 대해서


(품질에 대한 질문을 쉽게 하기 위해 다른 회사의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했는데, 온라인에서 에센셜오일을 판매 시, 모든 제품에 GCMS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존의 메이저 MLM사는 에센셜오일에 대한 다양한 실험 보고서를 제공하는데 적극적이지 않은 부분에 대해 질문하였다.)


영리빙은 업계 최초로 에센셜오일의 기준이 될 수 있는 GCMS 테스트를 시행한 회사라고 한다. 수 많은 품종의 식물들의 에센셜오일에 대해서 모두 GCMS 테스트를 해 왔다고 한다.


다만 한 동안은 이런 검사 결과를 어떻게 쉽게 공유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약간의 시스템적인 장애가 있었지만, 이제는 누구나 쉽게 모든 에센셜오일의 GCMS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영리빙사는 디지털 아이볼(Digital Eyeball)이라는 라이브러리 시스템을 통해 회원들에 영리빙사가 만드는 에센셜오일의 배치(Batch)별 GCMS 테스트결과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추가로 영리빙은 이러한 GCMS 테스트를 최초로 시행한 회사이기도 하며, 영리빙의 많은 블렌딩 오일은 다른 경쟁사들의 카피의 대상이기도 하다. 창업자인 게리영이 에센셜오일에 대한 블렌딩 오일을 만든 이래, 많은 경쟁사들이 영리빙 블렌딩의 레시피나 배합률에 대해서 따라 하면서 자사의 제품이 영리빙보다 저렴하면서 동일한 블렌딩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다른 회사들의 블렌딩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결국 영리빙 에센셜오일의 품질은 오리지널이다. 그런데 에센셜오일은 특별한 규제나 등급이 없는 제품이라서 모든 회사들이 다 자신의 에센셜오일이 최고의 품질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어떻게 영리빙은 차별화할 것인가에 대해서 라일리 사장은 이렇게 답변한다.


에센셜오일은 각자 자신의 오일의 품질이 최고라고 하지만, 소비자는 알 방법이 없다. 하지만 영리빙은 다양한 식물의 품종에 대해 농장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이래, 추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축척하고 있으며 이는 에센셜오일 업계의 표준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품질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회사가 에센셜오일의 품질유지를 위해서 하고 있는 다양한 공정들이 영리빙 에센셜오일의 품질을 나타내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


물론 이러한 ‘수직계열화’와 같은 공정이 최고의 품질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영리빙은 이러한 공정들이 회사 제품의 품질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는 외부로 공개해 다른 회사들도 참고 하고 있다고 한다. 업계 최초라는 점에서 영리빙은 다양한 표준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처럼 영리빙은 에센셜오일의 품질향상을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새로운 식물이나 재배방법 또는 추출방법 등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오일들을 만들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가 영리빙에는 있다는 점이다.


다른 회사의 제품이라고 해서 나쁜 제품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영리빙이 에센셜오일을 생각하고 만들어 내는 과정이나 이를 만들어 내기 위해 다른 회사는 결코 하지 않는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영리빙의 오일이야말로 최고의 오일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런 점이 영리빙의 에센셜오일이 갖고 있는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에센셜오일 산업에서 이렇게 영리빙이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는 기준과 발자취들이 이 업계 최고의 에센셜오일이라는 간접적인 증거이며 품질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 회사가 행한 많은 다양한 일들이 이 업계의 표준 되기도 하고 많은 후발주자의 오일회사들이 영리빙을 모방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영리빙이 만든 많은 블렌딩 오일들은 다른 회사들이 모방하기도 하며, 개발되는 새로운 오일에 대해서 업계는 늘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에센셜오일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회사라고 할 수 있는 영리빙사는 단순히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를 만들고 삶의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라고 말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가치는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자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영리빙은 함께 풍요롭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끝맺는다

에센셜오일에 의한 아로마테라피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자연스럽고 다양한 접근방식을 제공한다. 또한 에센셜오일의 약리적인 특징으로 인해 몸과 마음의 균형과 조화를 촉진한다. 휴식을 취하든, 통증완화를 원하든, 또는 면역 강화를 추구하든 에센셜오일에 의한 아로마테라피는 인간의 자연 치유력을 지원한다.


이런 유용한 점으로 인해 에센셜오일의 품질은 매우 중요해 진다. 모든 회사가 자신의 에센셜오일이 순수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임을 선전하지만, 소비자가 이름 믿고 구매하기에는 많은 위험이 따른다. 결국 소비자는 에센셜오일을 만들어 내는 회사의 전 과정이 품질이라는 가치를 얼마나 잘 지원하고 있는지가 중요해 진다.


이런 점에서 영리빙사의 에센셜오일의 품질이라는 가치를 지원하는 회사의 가치 사슬(Value Chain)이 객관적으로 증명이 되는 셈이다.


에센셜오일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역동적이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이 산업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회사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대는 더 나은 건강 및 웰빙의 환경을 보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인간의 건강을 생각해서 에센셜오일이라는 자연의 선물을 우리에게  주신 중요한 의미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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